이름: 김형남
2010/2/19(금)
개척일기(38) 피자가게 홍보전단지와 전도지  

 

 

 

 

 개척일기(38)

피자가게 홍보전단과 전도지

.

북한에선 김일성 사진이나 이름이 적힌 문서를 밟거나 찢어버리면 벌을 받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파트 편지함에 예수님을 소개하는 화려한 교회 전도지들이 피자가게 전단지와 함께 어지럽게 흩어져 사람들에게 밟히는 것을 보면, 목회자인 내 얼굴이 화끈거려 올 때가 있습니다. 어떤 전도자가 전도를 위해서 정성껏 꼽아둔 것이겠지만. 목회자인 나는 오히려 뽑아서 편지함을 깨끗하게 청소해 주고 싶을 때가 참 많았습니다.

그러던. 전원교회 목회자인 내가. “뜨락”이라는 회지를 만들었습니다. 국민일보에 사백부 정도만 삽지합니다. 그리고, 가장 가까운 교회 부근 아파트 한동의 편지함에 넣고. . . 기독서점에 비치하고, 그렇게 천부를 소비합니다.

이왕 만드는 것 많은 부수를 만든다고 하여 가격차가 그리 많지 않은데 적은 부수만을 만드는 것은 전도지가 혹여나 어지러운 문서공해가 되지 않아야 겠다는 생각에서입니다. 앞으로는 국민일보나, 아파트 편지함에도 매월 넣지 않을려고 합니다. 강릉전원교회가 “뜨락”이라는 회지를 월간지로 만들고 있구나, 하는 것만 알렸으면 충분합니다. 그래서 관심있는 사람들을 통해서만 전달되어지게 하며, 조금은 희소성이 있는 문서이고 싶은 바램이 있습니다.

귀중한 것일수록 함부로 나딩굴게 해서는 안됩니다. 작은 개척교회에서 수천장의 전도지를 만들어서 온 사방 아파트나 길거리에 뿌려지게 하여, 한 사람을 자기 교회로 인도할 수는 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아무렇지 않게 밟혀진 전도지들을 통하여, 예수님에대한 사회적 통념이 값싼 홍보성 인물로 전락되어질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3월이면, 교회 부근 강릉대학이 개강을 합니다. 전원교회 회지 “뜨락”을 수천장 만들어서 대학 입구에서부터 뿌려보고도 싶습니다. 개척교회 목회자에겐 그런 열정이 필요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나의 게으른 탓도 있겠지만. 전원교회 월간 회지 “뜨락”은 앞으로도 천부이상 발행하지 않을 것입니다.

.

화려한 전도지들이 예수님을 전하는 그리스도의 아름다운 편지가 될 수없습니다. 예수님을 전하는 아름다운 편지는, 예수를 믿는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의 모습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강릉전원원교회 홈페이지(click)

카페에 오셔서 주소를 적어주시면

전원교회 월간 회지를 우편으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휴대폰 자동이체로 월 일정액을 헌금으로 함께 할 수 있습니다.

아래 click

 

 


                    수정/삭제    창닫기